
경북 청도군이 어려운 세대에 실질적으로 복지혜택을 지원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열었다.
청도군은 지난 1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관계 공무원 및 생활보장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제2차 생활보장위원회(위원장 이승율 군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이날 2017년 저소득주민 생활안정기금 운영계획(안)을 확정하고 그 외 6건을 면밀히 검토해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특히 부양가족이 있으나 가출·이혼 등으로 장기간 가족관계가 해체돼 보호를 받지 못해 어렵게 생활하는 35가구 40명을 권리 구제했다.
또한 가장의 갑작스런 실직 및 중한 질병으로 위기 상황에 처한 가구에 대해 우선 신속하게 지원하고 나중에 소득·재산 등을 조사 등을 통해 지원 적정성을 심사할 것을 협의하고 긴급복지지원대상자 47가구 62명에 대한 지원도 결정했다.
이승율 군수는 “저소득층과 생계가 어려운 세대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따뜻한 행복청도를 만들고, 생활보장위원회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실질적으로 복지혜택이 필요한 가구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겠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