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이 성주 참외유통 다변화 및 경쟁력 향상을 통한 5,000억 조수익 달성에 나섰다.
이에 성주군은 9월 30일 참외산학연협력단(단장 김병수교수)과 공동으로 참외시장 다변화 전략심포지엄을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참외 유통전문가 신순철 교수를 초빙해 내년도 참외 조수익 5,000억 달성을 위한 참외 브랜드 마케팅 전략과 유통 활성화 및 가공품 개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시장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경상북도 참외산학협력단과 협력으로 추진하게 됐다.
군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최근 FTA 등으로 국내 과수·과채시장이 많은 영향을 받고 있어, 성주참외의 기존 내수시장 외 참외이용 농산물가공품개발, 참외브랜드 마케팅강화, 수출확대 등을 통한 시장다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는 계획으로
이날 교육에 참가한 성주 유기농참외 배선호 회장은 “성주참외가 전국최고의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는 만큼, 참외소득 증대를 위해 생과 수출 및 가공으로 성주 참외 산업 경쟁력을 향상시켜 힘찬 새성주 만들기 및 활력있는 농촌을 만들자”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참외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참외이용 가공품 전시 및 시식회를 실시하며 참외당액을 이용한 고추장, 조청, 한과, 잼 개발과 생과를 이용한 쥬스, 피클 등 절임식품개발 및 참외건조분말을 이용한 쿠키, 국수 등 다양한 소비계층에 부합하는 참외 가공식품개발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참외산학연협력단은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회원 및 구성원은 교수 및 학계전문가, 참외명장, 참외 작목반장 등 50명 정도로 구성되 있으며, 참외 산업 발전 및 기술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매년 교육 3회, 컨설팅 10회 심포지엄 등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