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상주시가 주민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마을미술 사업을 활성화시키고 이를 관광명소로 변모시키기 위한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상주시는 지난 21일 함창전통시장과 함창아트로드 일원에서 ‘비단길의 염원’ 함창예고을 금상첨화 퍼레이드를 열었다.
‘비단길의 염원’ 함창예고을 금상첨화 퍼레이드는 2016마을미술프로젝트추진위원회의공모5.재미잇는 프로젝트 공모에 상주문화회관과 협동예술 금상첨화 작가팀 콜라보로 선정돼 사업비 1천5백만원을 국비로 지원받아 마련됐다.
행사 관계자는 함창예고을 금상첨화 퍼레이드는 지역의 공동체 회복과 정체된 마을미술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비단길의 염원‘이라는 부제에 함창 주민들의 참여는 물론 마을의 특색이 담긴 요소를 퍼레이드에 담아 살아있는 커뮤니티 아트의 구현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함창의 중고등학생, 상주 풍물단 및 함창읍민 등이 참여한 퍼레이드는 함창전통시장에서 출발해 증촌리 가야마을, 함창역으로 돌아오는 2km 코스로 진행됐다. 퍼레이드 구간에서는 풍물, 퍼포먼스 및 스피드드로잉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볼거리를 제공했다.
함창전통시장에서는 퍼레이드 출발에 앞서 이정백 상주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기관단체장, 주민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해 지난 10월 6일 안동에서 개최된 2016 경북마을이야기박람회에서 함창명주예술마을이 대상을 수상함에 따라 이를 기념하는 우수마을 현판식을 가졌다.
이정백 시장은 “함창마을미술프로젝트를 활성화하는 가장 중요한 원동력은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다. 주민이 중심이 돼 주도적으로 마을미술을 이끌어 함창예고을 금상첨화가 전국에서 상주를 찾아오는 관광명소로 변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