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천시가 보현산댐에 짚와이어를 조성하고 사전점검에 들어감에 따라 지역의 새로운 관광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여진다.
영천시는 지넌 17일 보현산의 관광랜드마크가 될 ‘보현산댐 짚와이어’ 내년 상반기 개장을 앞두고 원활한 운영을 위한 사전점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사전점검에는 김영석 시장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직접 탑승해 앞으로 개선할 부분과 보완할 점 등에 대해 점검했다. 보현산댐 짚와이어는 영천시 화북면 입석리 내 보현산댐 주변지역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49억이 투입돼 모노레일과 함께 설치됐다. 보현산댐의 수려한 경관을 다각도로 즐길 수 있어 앞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짚와이어는 1.4km의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2개 라인으로 설치돼 2명이 동시에 하강할 수 있다. 최고 하강속도는 시속 100km가 넘는 구간도 있어 내려갈 때 롤러코스트를 타는 듯 한 스릴은 물론 보현산댐을 횡단하며 아름다운 전경을 발아래로 즐길 수 있다.
김영석 시장은 “이번 사전점검이 내년 상반기 개장을 앞둔 보현산댐 짚와이어를 최종 점검하는 기회가 되는 만큼 개장 준비에 만전을 다할 것”을 당부하고 “이번 계기로 보완 될 부분을 적극 반영해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