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천시 오세창·심옥자 부부가 친환경유기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유기농업대회 기념행사에서 유기농인상(유통부문)을 수상했다.
영천시는 지난 17일 고령군 대가야 문화누리체육센터에서 개최된 한국유기농업대회 38주년 기념행사에서 오세창·심옥자 부부가 유기농인상(유통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오세창·심옥자 부부는 산지 마늘·양파 영농조합법인을 설립, 2016년도 친환경 마늘·양파로 42억원의 직거래 매출실적을 이루는 등 관내 친환경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소비자의 기호에 맞춘 차별화된 다양한 판매 전략을 개발해 인터넷과 직거래 유통망을 개선해 소비자와 생산자가 직접 소통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과 유통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온 성과를 인정받아 최고상인 유기농인상(유통부문)에 선정됐다.
영천시는 이외 농림축산품부장관 표창 남부동 이규운, 농촌진흥청장 표창 자양면 손태식씨가 수상해 친환경농업의 선진지로서 위상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다.
정재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수상이 영천시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는 농가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친환경 농가들에게 도움이 되는 현실적인 지원으로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