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성주군이 시책사업으로 추진하는 주요사업에 대한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소통행정에 나섰다.
성주군은 대형공사 발주를 앞두고 지난 15일 부군수실에서 계약심의위원회(위원장 김세환 부군수)를 개최했다.
이번 계약심의위원회에 상정된 안건은 공사비 26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공사로 ‘선남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공사’다. 이의 발주를 위해 경쟁 입찰의 입찰참가자 자격 제한에 관한 사항, 계약체결 방법에 관한 사항, 낙찰자 결정방법에 관한 사항 등 계약업무에 대한 적절·적법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김세환 부군수는 “계약심의위원회의 운영은 계약에 따른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앞으로도 군에서 추진하는 주요사업에 대한 계약 투명성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주군 계약심의위원회는 관련 분야의 대학교수, 변호사, 사회단체 관계자 등 모두 11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군에서 추진하는 추정가격 50억원 이상의 공사와 10억원 이상의 용역·물품구매, 그리고 부정당업자의 입찰참가자격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심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