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울릉군이 농업인의 날을 맞아 과학영농 시범재배 및 연구 성과에 대한 새로운 기술을 전수를 통한 농업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울릉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11일 농업인단체장, 농업인 등 70명을 초청해 서면 남서리에 위치한 과학영농실증시범포에서 과학영농의 시범재배 및 연구 성과에 대한 평가회를 개최했다.
과학영농실증시범포는 울릉군 농업여건에 맞는 신소득 작목을 육성함은 물론 기후변화 대응작목을 발굴하는 큰 과제를 안고 2015년 2억원(농촌진흥청 국비 1억, 군비 1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한 시설로 군 농업발전의 전초기지로서의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총 부지면적 9천310㎡에 하우스 2동과 관리사 및 창고시설을 갖추고 지역특화시범포, 슬로푸드시범포, 고소득작목시범포, 기후변화대응시범포 등 크게 시범포를 4개 구역으로 나눠 다양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60여개 작물이 식재돼 있다.
이번 평가회에 참석한 농업인단체장 등 농업인들은 시범포의 규모와 연구 성과물에 대한 관심을 갖고 앞으로의 연구 활동에 대해 기대했다.
최수일 군수는 “군의 미래농업은 신소득작목 육성을 통한 고소득 작목전환과 6차 가공산업을 통한 농촌관광 중심의 체험장 형태로 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과학영농시범포가 그 역할을 다해 농업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고소득 작목을 미리 시험 연구해 농가에 보급하는 울릉농업의 허브기지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