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청도군이 경부선 폐철도를 복원해 지난 7월 1일 개장한 생태공원과 레일바이크가 지역관광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청도군은 9일 경부선 폐철도를 복원해 지난 7월 1일 개장한 생태공원과 레일바이크가 10월말 기준으로(4개월간 운영실적) 연인원 6만 여명의 관광객이 이용으로 3억5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청도레일바이크는 청도읍 유호리 청도천변에 왕복 5㎞의 경부선 옛철길을 복원해 운영하고 있다. 철길 옆 테마산책로에는 이색자전거를 비치해 관광객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 현재 레일바이크 이용료는 4인기준 대당 2만5천원, 이색자전거는 2인승은 1만원, 4인승은 2만원이다.
군은 평일 레일바이크 이용 수요를 증대하기 위해 단체일 경우 평일 할인 폭을 현행 10%에서 30%까지 올리고, 단체기준도 40명에서 24명 수준으로 하향 조정하는 등 관련규정 정비해 올12월부터는 개정된 이용규정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매점, 오르막구간 견인장치 등 편의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이용객들이 좀 더 편리하게 레일바이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 12월경 완공예정인 인근의 자전거 시범공원이 준공되면 이용객들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레저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영남지역의 새로운 관광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율 군수는 “청도레일바이크 사업은 한재미나리단지, 신도 새마을 발상지, 청도상설 소싸움장, 프로방스 빛축제장, 와인터널과 연계해 관광벨트화 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거둬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으며 지역경기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