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가 청소년들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여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상주박물관(관장 전옥연)과 (재)영남문화재연구원(원장 박승규)은 지난 9일 상주박물관에서 ‘내고장 유적탐험대’ 행사를 개최했다.
‘내고장 유적탐험대’는 관내 청소년들에게 자신들이 자란 고장에 대한 역사와 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높여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운영됐다.
이날 행사에는 함창중학교 학생 29명이 참가해 우리 고장의 원류인 사벌국의 흔적을 찾아봄과 동시에 삼국시대 상주지역 최대의 고분군인 병풍산고분군, 삼한시대에 축조된 공검지 등을 탐방하는 일정으로 진행했다.
유적 답사 후에는 상주박물관에 전시된 유물 관람을 통해 상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다.
이번 탐험대에 참가한 학생들은 “산을 오르고 여러 곳을 다니느라 몸은 힘든 하루였지만 우리 고장의 역사를 새롭게 접하는 기회가 됐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상주박물관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통해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시킬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