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는 지난 6일 사명대사의 호국정신을 재조명하고 시민들에게 건강증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직지문화공원에서 ‘2016 사명대사길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사명대사길 걷기대회는 직지사에서 출가해 주지를 지낸 사명대사를 재조명하고, 지역민에게 지역의 관광명소를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직지문화공원 장승광장에서 출발해 황악산 하야로비공원과 사명대사길을 거쳐 세계도자기박물관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장승광장 주변에 특설무대와 각종 체험부스를 마련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사명대사길을 걷고 돌아온 참가자들에게는 주먹밥과 어묵탕도 제공했다.
걷기행사 후에는 빗내농악과 초청가수의 공연과 경품추첨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돼 즐길거리와 신명나는 축제 한마당을 제공했다.
이번 걷기대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주말 가족과 함께 황악산의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됐다고 즐거워했다.
박보생 시장은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걸으며 걷기의 중요성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고 건강의 첫걸음이자 행복한 삶의 지름길인 걷기운동을 꾸준히 하며 건강을 유지해 나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