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천와인이 지난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6 제2회 한국와인베스트셀렉션 시상식’ 에서 Grand Gold 상을 수상했다.
한국와인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주최, 한국와인생산자협회 주관, 사단법인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후원으로 마련된 시상식은 한국 와인산업의 발전과 와인문화 대중화를 위해 마련됐다.
전국 5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10명의 최고 전문가가 블라인드 테스팅 심사결과 고도리 와이너리(대표 최봉학) 화이트와인과, 오계 와이너리(대표 조성현) 아이스와인이 최고상인 Grand Gold상에 선정됐다. 이 외 Gold상으로 조흔 와이너리(대표 서광복) 조흔 레드, 북리 와이너리(대표 김동규) 북리 레드, We 와이너리(대표 박진환) We 화이트, 고도리 와이너리(대표 최봉학) 고도리 로제, 오계 와이너리(대표 조성현) 오계 화이트가 선정됐다.
이번 Grand Gold 상을 받은 고도리 화이트와인은 양조 전문 포도품종인 청수와 거봉을 브랜딩했으며, 오계 화이트와인은 MBA 포도를 착즙 및 농축해 만든 아이스와인으로, 영천의 우수한 자연환경에서 재배된 포도품종을 와인생산에 적합한 기술을 적용해 다른 지역에 비해 와인 맛을 결정하는 알코올, 산, 탄닌, 당도 등 밸런스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영천와인은 2009년부터 꾸준한 주질 향상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각종 와인 대회에서 우수 와인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올해 2016년 대한민국주류대상 시상에서는 화이트 와인이 Best of Best상과(고도리 와이너리) 대상(오계 와이너리)을 수상한 바 있다.
정재식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포도의 6차산업화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농가소득 극대화를 기해 영천와인이 농업소득 1조원 시대를 앞당기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 이번 대회의 최고상 수상으로 영천와인의 주질이 수입와인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또한 전국 최고의 와인 산지임을 다시 한 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