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연구성과 향상을 위해 “해외 우수과학자 유치사업(Brain Pool)” 및 “병역특례업체(전문연구요원) 지정”을 각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병무청에 신청한 결과 지난 10월, 12월에 2건 모두 선정됨에 따라 산․학․연 협력 강화를 통한 연구개발 원천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으로 추진되는 “해외 우수과학자 유치사업”은 국내 산․학․연 연구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해외 우수 과학자를 국내 연구기관에 초빙하여 우수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국내 연구환경 국제화, 신성장 동력 확보, 신진 연구인력 양성,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연구원은 앞으로 1년간 해외 우수연구인력을 활용,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인 「경북 산업용헴프 규제자유특구 사업」(이하 특구사업)에서 한국 표준용액을 이용한 16종 대마유도체 분석 및 안전인증(Analysis and Safety Certification of 16 Cannabis Derivatives Using Korean Standard Solutions) 분야를 연구 할 예정이다.
특구사업의 성공적 추진은 그동안 마약류로 분류돼 엄격하게 관리되어온 헴프(HEMP)를 바이오 소재로 전환, 의약품 원료 및 의료목적 제품으로 산업화하는 실증을 통해 국내 헴프산업이 활성화 되고 경북(안동)을 중심으로 관련 전후방 산업이 집적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연구원이 병무청으로부터 병역특례업체로 지정됨에 따라 앞으로 병역자원 중 과학기술 연구․학문 분야에 한해 “전문연구요원”을 선발하여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우수 연구인력의 확보를 통한 성과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원장(한진관)은 “앞으로도 글로벌 환경변화 속에서 산학연 협력의 활성화는 필수 불가결한 선택으로 융합연구의 흐름에 적기 대응으로 연구성과 향상 및 연구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