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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를 어떻게 쓸 것인가?’

최치원문학관, 제1기 시 창작반 수료식 개최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시를 쓰면서 많이 치유를 받았습니다. 시 창작반에 감사드립니다!”

 

고운마을에 살고 있는 권 모씨의 말이다. 매주 금요일 최치원문학관에서 열린 ‘시 창작반 – 반드시 고운 詩’에 빠짐없이 참여했다. 시를 쓰면서 동심을 찾았다는 권 씨를 포함해 10명의 수강생이 ‘시 창작반’의 모든 과정을 마쳤다.

 

최치원문학관(관장 김상보)이 김은수 시인과 함께하는 시(詩) 창작 반 수료식을 가졌다.

 

‘시 창작반’은 최치원문학관에서 진행되는 문화강좌의 일환으로 9개월간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 창작법을 배우고 싶은 사람을 위한 문화강좌로 신설됐으며, 지난 3월 13일 최치원문학관 세미나실에서 처음 열렸다.

 

‘시 창작반 – 반드시 고운 詩’는 김은수 시인의 재능기부로 시작됐다.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은 ‘시를 어떻게 쓸 것인가’, ‘좋은 시를 쓰기 위한 자세’, ‘낯설게 하기의 아름다움’ 등 총 30강의 시론을 배우고 창작시를 퇴고하는 시간으로 운영됐다.

 

특히 이번 시 창작반의 수강생 중 2명이 종합 문예지 ‘월간 신문예’에 등단해 눈길을 끌었다.

 

수강생들은 “최치원문학관이 개설한 ‘시 창작반’이 의성의 시인 등단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11월 18일에 진행된 ‘시 창작반’ 수료식은 수강생들이 직접 자신의 시를 낭독하는 시간에 이어 수료증 수여식, 단체사진을 촬영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한국문협 한국문화선양위원회 부위원장이기도 한 김은수 시인은 “수업을 거듭할수록 수강생들의 시적 감성이 성장하는 모습에 감동했다.”면서 “꾸준히 시를 써온 수강생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치원문학관 김상보(정우스님) 관장은 “9개월 간 시 창작반을 이끌어 준 김은수 시인에게 고맙다.”며 “앞으로도 시 창작반과 같은 최치원문학관의 문화강좌를 통해 주민들의 인문학적 소양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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