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환경독성 환경보건센터(센터장 윤성용)는 11월 18일 ‘생활화학제품의 급성중독 초기대응 매뉴얼’을 공식 발간했다.
환경독성 환경보건센터는 생활화학제품 사용과정 중 노출로 인한 중독을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3년간 미국, 유럽(EU), 일본의 생활 화학제품 노출 사례를 분석하여 국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대응 매뉴얼을 제작하고 있다.
급성중독 초기대응 매뉴얼은 일본 중독정보센터(JPIC)가 30년간 수집한 데이터베이스 중에서 국내 ‘화학제품안전법’에서 지정한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 39종 위주로 구성하여 제작했다.
또한 응급상황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화장품류, 세제류, 문구류 등 사용 용도에 따라 제품군을 분류하여 응급상황에서 일반인들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환경독성 환경보건센터 홈페이지(http://schehc.or.kr)에서 관련 정보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윤성용 센터장은 “생활화학제품의 중독사고는 물질과 부위, 노출을 정확하게 알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매뉴얼을 통해 응급처치와 중독예방, 치료뿐만 아니라 유·위해성 정보, 생활화학제품의 올바른 사용법을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 지정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환경독성 환경보건센터는 국내·외 생활화학제품 중독 관련 건강영향 정보를 선제적으로 수집·분석하여 일반 국민들이 생활화학제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사업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