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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김천시, 생물테러 대비 위한 대응 훈련 강화

생물테러 대비·대응 유관기관 합동모의 훈련 실시

최근 세계적으로 테러로 인한 공포가 확산됨에 따라 경북 김천시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생물테러에 대비하기 위한 대응 훈련 강화에 나섰다.


김천시는 지난 25일 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경찰서, 소방서, 보건소와 합동으로 ‘2016 생물테러 대비·대응 유관기관 합동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생물테러 더 이상 안전할 수 없습니다’란 주제로 마련된 이번 생물테러 대비·대응 모의훈련은 오늘날 세계적으로 많이 일어나고 있는 테러 중 감염성 질환을 일으키는 탄저균에 대한 가상시나리오를 활용해 각 기관별로 대처하는 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3군 법정감염병인 탄저는 감염된 동물과 직접 접촉 또는 오염된 양모, 털, 뼈등과 접촉하거나 오염된 육류 섭취 등 호흡기감염으로 전파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1950년대에서 60년도 사이에 우리나라에서도 발생했다. 2000년 이후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이후에는 발생보고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훈련은 참여자를 대상으로 소방서에서 먼저 보호장비 착용방법을 교육하고, 이어 가상시나리오를 활용한 실전연습으로 진행됐다. 훈련순서는 탄저발생 신고과정, 상황전파, 기관별긴급출동, 폭로자 대피 및 환자 진료, 환경검체 채취 및 환경제독, 검체이송, 훈련강평 등 순으로 운영됐다. 


이날 훈련을 주관한 김천시보건소(보건소장 임병률)관계자는 언제 어느때 발생할지 모를 생물테러에 유관기관이 서로 협력, 훈련에 참여해 주심에 감사드린다. 요즘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각종 테러와는 조금 다른 훈련이지만 서로 협력해 훈련을 함으로써 신속한 대비·대응 훈련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훈련을 계기로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가 명확하게 이뤄지고 생물테러에 대비·대응하는 계기의 장이 되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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