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성주군이 지방상수도 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오지마을 주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전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김항곤 군수는 26일 “생활용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마을상수도에 의존하고 있는 대가, 수륜, 금수면 지역에 고도 처리된 양질의 광역상수도 물을 공급코자 농어촌생활용수개발 사업비 316억원을 확보했다”며 “사업추진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지방상수도 설치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이 완료되면 성주군 전역에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이 한층 더 향상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70년에서 80년대 상수도보급 확대시기에 설치한 상수관로 노후로 인한 잦은 누수로 민원이 상습적으로 발생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환경부와 국회를 꾸준히 방문해 군의 노후 상수관망 현황과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등 적극 홍보해 왔다.
그 결과 환경부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대상지로 확정됨에 따라 사업비 306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지방상수도 보급지역에 블록시스템을 구축하고 누수탐사 및 정비를 통해 노후관 교체를 실시하는 사업이다. 2017년부터 누수가 심한 성주읍, 가천면, 초전면 지역을 중점적으로 실시해 2021년에 본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해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블록시스템이 완료되면 유수율이 85%로 향상돼 연간 약 7억원의 예산 절감효과와 물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 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국가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중앙부처 방문 등을 통행 국비 확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