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산시가 최근 늘어나고 있는 자살률을 줄이기 위한 ‘생명존중문화 만들기’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경산시는 지난 25일 경산시의사회 소속 의원 34개소와 경산시약사회 소속 약국 30개소를 ‘생명사랑의원’ 과 ‘생명사랑약국’ 으로 지정하고 표지판을 부착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생명사랑의원과 생명사랑약국은 ‘환자들을 진료하는 과정에서 마음건강이 힘든 사람이나 자살위기에 처해 있는 사람을 찾아내 필요한 도움을 주는 일’을 실천한다.
시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경제수준은 세계 상위권에 속하지만 국민들의 행복지수는 그와 비례하지 않고 더구나 자살률이 OECD회원국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음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며 “자살 예방을 위해서는 정부를 비롯한 모든 국민이 함께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생명을 소중히 하고 사랑하는 ‘생명존중문화’ 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