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의 지방세 수입이 올해 9월말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지난해 동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 관계자는 자체세원인 지방세 수입을 분석한 결과 2016년 9월말 현재 257억8천9백만원이 징수됐으며, 이는 지난해 동월 212억1천4백만원 대비 45억7천5백만원(21.6%)이 더 징수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올해 당초예산 세입목표액 225억4천6백만원 대비 32억4천3백만원이 더 징수됨에 따라 군 재정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주요 세입증가 요인으로는 제 1, 2차 성주일반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분양됨에 따라 입주 기업들이 가동을 시작함으로써 지방소득세, 재산세 등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특히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의 자동차 등록으로 2016년 9월말 2만9천388대가 등록돼 지난해 동월 2만7천982대에 비해 1천406대(5%)가 늘어나 자체세원인 자동차세 증가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
군은 제2차 성주일반산업단지에 분양을 받은 업체들이 가동을 시작하면 지방세 수입이 더 크게 늘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제 1, 2차 성주일반산업단지의 성공은 군의 자체세원 증가와 재정자립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성주일반산업단지의 성공으로 인한 지방세 수입의 증가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지방세 수입의 증가를 위한 납부 홍보와 더불어 새로운 납세편의 지원 제도를 적극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