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산시의 국제자매도시인 일본 조요시 의회 의원들이 경산시 의회와 교류 활성화를 위해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경산시 의회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12일 경산시의회의 환영식에 이어, 13일 ‘의회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의회참여촉진방안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양 도시 의원간 주제발표의 시간을 갖고 다양한 정보를 교환했다.
특히 스마트폰시대 SNS을 이용한 시민참여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경산시와 조요시의 정치, 제도, 문화, 지방의회 제도 등 시민 복리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 등을 비교·연구하며 효율적인 교류 방법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또한 삼성현역사문화공원, 시립박물관 등 문화유적지 견학, 행정복합타운인 하양읍사무소, 문화회관, 시립도서관, 어르신복지센터 등 시민들을 위한 복지프로그램과 행정서비스도 견학하고, 최근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도시인 경주를 방문해 문화유적지도 둘러보았다.
마지막날에는 경산시민체육대회에 참관해 마라톤 대회에 참여한 조요시 고교선수들을 격려했다.
최덕수 경산시의회 의장은 “경산시와 조요시는 25년간 미래지향적 교류로 신뢰와 우의를 다져와 형제자매 이상으로 가깝게 느끼고 있다. 앞으로도 역사와 전통을 지닌 양 도시간 교류를 통해 지방자치를 이끌어가는 중심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하라 가요코 조요시의회 의장은 “양도시간 다양한 교류를 통해 좋은 파트너로 미래를 향한 꿈이 있는 도시를 만들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