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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영천시, 아시아 대표 항공전자부품 클러스터로 자리매김

국내 최초 항공전자부품 ‘시험·평가·인증 전문기관’ 및 의료분야 블루오션 ‘비전자 의료기기산업’ 구축

경북 영천시가 국내 최초 항공전자부품 ‘시험·평가·인증 전문기관’과 의료분야 블루오션 ‘비전자 의료기기산업’을 구축함에 따라 신성장 동력산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경상북도와 영천시는 14일  영천시 녹전동 소재 하이테크파크지구에서 정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영석 영천시장, 이성일 한국생산기술원 부원장, 송경선 공군사령부 항공자원관리단장, 도 및 시의원 등 500여명의 국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전자시험평가센터와 바이오메디컬생산기술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현재 국내에는 항공전자부품 시험․평가․인증을 위한 전문평가기관이 없어 중소기업에서 생산한 전자부품 시험 및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오랜 기간 시간이 소요되거나 해외에 의존해야 했다.


시는 경상북도와 영천시 녹전동에 2013년부터 사업비 370억 원을 들여 연면적 3천358㎡ 규모의 항공전자시험평가센터를 준공함으로써 국내의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게 됐다.


이와 더불어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영천시 중앙동․화산면, 150만㎡)에 항공전자산업 직접화 단지(에어로 테크노 밸리)를 조성할 계획에 있어 항공기업과 연구소가 위치한 아시아 대표 항공전자부품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특히 항공전자시험평가센터 앞에 위치한 보잉 항공전자 MRO센터에는 항공전자 부품의 결함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핵심 장비인 다기종 항공전자시험시스템(BMATS)이 구축돼 있어 공군의 전투력 향상은 물론 항공전자시험평가센터와 협력도 기대된다.

▶  의료분야 블루오션 ‘비전자 의료기기산업’ 구축


최근 의료기기분야의 기술이 발전하면서 환자부담을 최소화 하고 질병조직에 직접 삽입하는 튜브 카테터, 스텐트, 투관침, 주사기류 등 비전자 의료기기산업이 생활수준 향상과 고령화의 가속화로 꾸준히 성장하는 등 국내 소모성 의료기 시장은 2012년 기준 1조2천억 원으로 연평균 1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부응해 영천시는 녹전동에 2013년부터 319억 원(국비 18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부지 8천346㎡, 연면적 2천994㎡(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사출실, 압출실, 바이오실험실, 공동실험실, 클린룸, 전자선 멸균시설 등을 갖춘 바이오메디컬생산기술센터를 구축했다.


소모성 의료기기의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개인, 벤처형 기업이 시제품 제작에서부터 품질인증과 제품화지원, 더나가 마케팅까지 일괄 지원받을 수 있어 향후 2022년까지 소모성 의료기기 분야에서 수입대체 250억 원, 고용창출 500명 달성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의료산업 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석 시장은 “보잉 항공전자 MRO센터,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 바이오메디컬생산기술센터 등을 기반으로 하이테크파크지구 일원에 항공전자 및 바이오메디컬 연구개발 단지를 조성해 다양한 항공&바이오 관련 기업들을 투자 유치 및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또한 “2018년 개교 예정인 한국폴리텍대학 영천캠퍼스 내에 항공전자와 바이오 관련 학과를 설치해 전문인력 양성과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함으로써 신성장동력 확보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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