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산시는 지난 12일 지역의 특산품인 경산대추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서울역에서 경산대추 홍보 및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는 우수한 품질과 전국 대추생산량의 40%를 차지하는 경산대추의 홍보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추농가의 간접지원 및 옹골찬 브랜드 홍보를 통한 이미지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이강연 경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과 조한걸 농협중앙회 경산시지부장, 최병영 재경향우회장을 비롯한 여러 향우회원, 대추아가씨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생대추(사과대추, 복조)와 일본시장 수출 등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대추슬라이스 무료 시식행사를 열어 수도권 시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앞서 시는 지난달 29, 30일에도 양일간 서울역 맞이방에서 16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 홍보행사에 참여해 홍보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강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경산대추는 그 품질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일조량이 풍부해 알이 굵고 무기질, 비타민, 사포닌 등이 많아 하늘이 내려준 건강 농산물”이라며 대도시 소비자들의 많은 애용을 당부했다.
또한 “올해 수확기 잦은 비로 인한 열과 현상으로 대추 작황이 예년보다 현저히 떨어짐에 따라 향후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보장을 위한 대추 비가림시설 지원사업도 적극 지원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한걸 농협중앙회 경산시지부장도 “경산대추는 생산량과 그 품질이 우수함에도 홍보 부족 등으로 농가판로 어려움과 가격결정에 있어 다른 지역보다 비교열위에 있어 이를 극복하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한 만큼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해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