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천시는 지난 8일 포은선생의 충효정신과 서예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한 ‘제4회 포은서예휘호대회’를 임고서원에서 개최했다.
포은서예휘호대회는 앞서 9월 25일 제6회 포은 정몽주선생 송축 전국시조경창대회 및 10월 3일 포은선생숭모 전국한시백일장과 함께 전통문화 계승과 포은선생을 기리기 위한 포은문화제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이날 대회에는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서예휘호대회에서는 초등부 강다연(양포초), 중·고등부 마지영(대곡고), 일반부 한정상(대구)씨가 각각 대상, 198명이 그 밖의 상을 수상했다.
지난 전국시조경창대회에서는 정선숙(서울)씨가 대상부 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고, 그밖에 53명이 각부별로 수상했다. 전국한시백장에서는 정영석(영천)씨가 장원, 이밖에 85명이 각종 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영석 시장은 “전통문화의 맥을 잇고 있는 포은문화제를 통해 현대사회에 필요한 심신 수양과 인성 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영천을 빛낸 역사적 인물에 대해 다시 배우고 재조명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고유의 역사와 전통문화 계승·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시는 내년부터는 포은선생 관련 세가지(시조경창대회, 한시백일장, 서예휘호대회) 행사를 같은 시기에 함께 개최해 포은문화제의 위상과 규모를 더욱 키워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