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성주군이 반복되는 현장 설계오류 방지 및 공정한 계약관행 확립을 위해 추진한 계약원가 심사를 통해 24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성주군은 6일 2016년 3분기 현재 총 43건의 일상감사와 계약원가 심사를 통해 24억 6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군은 지난 1월부터 9월말 현재까지 3억원이상 공사와 7천만원이상 용역, 2천만원 이상 물품 구매 등 총 43건(사업비 510억원)의 사업을 대상으로 계약심사 및 일상감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30건의 공사에서 21억4595만원, 13건의 용역에서 3억1918만원 절감하는 등 총 24억6514여만원을 절감했다고 전했다.
또한 원가심사 위주에서 현장여건에 맞는 적정자재, 공법 발굴에 따른 예산절감 위주의 심사와 설계원가에 대한 건설표준품셈 적용, 원가계산 적정여부, 물품구입 시 적정가격산정 등 예산집행의 적정성 확보, 계약목적물의 품질향상 극대화를 도모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절감된 예산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기반시설 조성사업과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 안정, 지역경제 살리기 재원 마련 등 각종 투자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성주군의 계약심사제도는 실적 위주의 심사보다는 현장 상황을 반영한 설계도서 작성과 설계변경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 계약심사 사례전파, 정보공유 등을 통해 반복되는 설계오류 방지와 공정한 계약관행을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