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는 8월 2일부터 10일까지 초·중학생 210명을 대상으로 여름 방학 체험 프로그램 ‘민주시민 배움 교실’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민주시민 배움 교실’은 여름 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삶과 연계된 체험형 민주시민교육을 통해 민주시민으로 지녀야 할 역량을 기르는 프로그램으로, 초 5·6학년, 중학생 대상으로 매일 오전 9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한다.
특히, 이번 체험은 학생이 체험 프로그램과 날짜를 직접 선택하여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연극을 통해 갈등을 해결하는 교육연극, 직접 재판에 참여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모의법정, 토의와 토론으로 법률안을 만드는 모의국회, 팩트 체크 활동을 통해 나만의 관점을 만드는 디지털 리터러시, 생활공간을 실험실 삼아 소통과 협업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소셜 리빙랩 등이 있다.
학생들은 센터에서 제공하는 명찰(예비시민 스티커)을 옷에 부착 후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면서 예비시민 스티커를 민주시민 스티커로 바꾸는 과정을 통해 민주시민 자격을 부여받는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의 여름 방학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민주주의 가치를 이해하고, 배려·소통·존중의 민주시민 역량을 함양하여 삶 속에서 민주주의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