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산시가 최근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과 5차 핵실험 등으로 한반도에 긴장감이 고조되자 국가 안보관을 정립하기 위한 공직자 안보교육 강화에 나섰다.
경산시는 지난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등 2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하반기 공직자 안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최근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과 5차 핵실험 등으로 안보환경이 위협받자, 위기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공직자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배영식 경산시 민방위강사는 이날 ‘국가비상체제와 위기관리’라는 주제로 국가위기관리 조직과 통합방위태세,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등에 대한 강연을 통해 북한의 도발 위협과 국내외의 테러위협에 대한 안보의식을 고취시켰다.
또한 국가의 비상대비 조직 구성과 국가비상사태 시 통합방위태세 확립, 국가 위기관리 대응조치와 연관된 충무계획, 비상대비 훈련 등의 교육을 통해 유사시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북한의 강도 높은 군사실험이 계속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공직자의 투철한 안보의식과 모범적인 업무 수행이 그 어느때보다 요구된다. 연 2회 이상 실시하고 있는 공직자 안보교육을 더욱 내실있고 실질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검토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