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산기는 지난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경산시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어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경산교육지원청에 지원할 ‘2017년 교육경비보조금 예산 44억원을 심의·의결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규모는 국내경기 부진 등으로 인한 국가예산이 전반적으로 축소됨에 따라 경산시 예산도 올해 수준으로 맞춰 44억 정도가 편성하게 됐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운영비로는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과후 학교 운영과 사설모의고사 비용, 청소년들의 재능개발과 정서함양에 도움이 되는 특기·적성 및 예·체능부 운영, 진로체험 프로그램, 인성교육 등에 중점을 뒀다.
시설비로는 교실창호와 노후바닥 개체 등 위험시설 개선과 교육정보화 장비교체, 냉·난방시설, 노후 급식시설 교체, 다목적강당 신축 등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환경 조성으로 학습의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 사업에 중점적으로 편성했다.
최영조 시장은 “급변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주력할 것이다. 특히 인성과 능력을 고루 갖춘 미래의 인재육성에 대해 다방면으로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