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상주시가 지역발전에 기여한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격려하기 위해 자랑스런시민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상주시는 지난 28일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심사위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시민상 심의위원회를 열고, 2016년도 학술교육 부문을 비롯한 자랑스런시민상 수상자 5명을 성정했다고 밝혔다.
2016년도 상주시민상 수상자는 학술교육 이재호, 문화체육 이무희, 사회복지 이재춘, 산업건설 이성희, 특별부문 장훈 씨 등이다.
학술교육 부문 이재호씨는 관내 중학교 체육교사로 17년간 근무하면서 학생들의 심신단련을 위해 노력하고, 특히 각종 정구대회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상희학교 교감으로 재임하면서 장애학생들의 사회적응 능력과 일반화를 위한 다양한 현장체험 학습을 실시하고, 장애인 희망일자리 사업 등을 통해 장애학생들의 직업 및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등 특수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화체육 부문 이무희씨는 1986년 4월 상주공업고등학교 체육교사로 부임해 현재까지 31년째 씨름부 지도교사로써 학생선수를 지도해 전국씨름대회, 전국체육대회 등에서 수차례 입상하는 등 엘리트체육 활성화에 노력해 왔다.
상주시씨름협회 부회장으로서 추석 장사씨름대회와 제67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유치에 일조해 시를 전국에 알리는 홍보효과에 기여하고, 상주시생활체육회 이사로 재임하면서 배드민턴·축구· 산악자전거 동호회를 조직해 각종대회에 참가하는 등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사회복지 부문 이재춘씨는 서문사거리 및 각 초등학교 앞에서 거리질서 캠페인은 물론, 학생들이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도록 어린이 안전지킴이 봉사, 상주이야기축제, 시민체육대회 등 시에서 개최하는 모든 행사에 참여해 교통 및 주차관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1998년부터 올해까지 중증재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매년 관광지 및 유적지 답사를 위해 모범운전자회 회원들과 함께 택시를 지원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회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산업건설 부문 이성희씨는 수년간 과수 및 양계 등의 영농에 종사해 오면서 선진화된 영농기술 도입과 연구 등을 통한 새로운 기술 노하우를 지역농가에 보급 및 전파하고,
본인의 농장을 영농후계자들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면서 현장교육을 통해 농업경쟁력 강화와 후계인력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재 (사)전국새농민회 중앙회장으로서 신기술 및 친환경 재배농법 도입, 유통 활성화 방안 등 지역 농정발전과 농가소득 향상에 일조하고 있다.
특별 부문 장훈씨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애상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서울 일원에서 고향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와 직판행사를 개최하고, 매년 고향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하면서 지역 농가소득 증대 등 고향발전에 기여해 왔다.
국군기무사령부 정보실장 재임시절에는 국가안전보장 및 국토방위에 공헌한 것으로 파악됐다.
상주시민상은 오는 10월 9일 북천시민공원 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되는 상주시민의 날 기념행사시 축하공연과 함께 시민들의 축하 속에 수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