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청도군이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중화권 관광객 유치홍보 활동에 나섰다.
청도군은 달성군(군수 김문오)과 지난 27, 28일 양일간 중국 산동성 일조시에서 관광사업 설명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역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추진 중인 ‘신의 물방울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관광사업 설명회에는 산동성 일조시의 관공서와 공기업, 관광사업자 및 기업관계자 등 200여명과 산동성 유력 언론사들이 대거 참여해 취재 경쟁을 펼치며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는 올해 조성된 일조시 국제공항을 통한 중국 전세기 대구공항 유치와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달성군 ‘달의 연인-보보경심’ 촬영지 및 청도군의 소싸움축제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현재 일조시 실무진들은 지난 6월 14일 청도·달성군과 함께 ‘중국 일조시 1만명 한국관광 선포식’을 계기로 대구공항 전세기사업을 심도 있게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일조시에서 2회째 실시되고 있는 관광사업설명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여전히 한류에 관심이 많았다.”면서 “청도군의 특색있는 관광지를 소개하고 중화권 관광객들이 지역을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