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는 27일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신규착한가게 대표자들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누리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산시 100호점 및 신규 착한가게 가입식’을 가졌다.
이날 가입식에서는 시골부뚜막경산점(대표 조명환) 외 34개소에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임을 인증하는 착한가게 현판과 배지가 전달했다.
지난 2009년부터 매년 백만원 이상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남몰래 쾌척한 온천골 박수근 대표는 경산시 착한가게 100호점의 주인공 돼 나눔 실천의 의미를 더했다.
박 대표는 “매달 외식 한 번 줄이면 된다고 생각하니 참여 결정이 훨씬 쉬웠다. 온정을 조금 더 보태고 싶어 매달 5만원씩을 기부키로 약정했다”고 말했다.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경산시는 도내 시군 가운데 칠곡군과 더불어 소상공인 나눔문화가 빠르게 성장 중이다. 이번 100호점돌파는 경산시민 고유의 따뜻한 상부상조 정신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사례다.”면서 나눔 실천에 참여한 점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최영조 시장은 “어렵게 모인 소중한 성금인 만큼 관내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 시는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의 손을 잡고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에 그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