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천시가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 홍보는 물론 판로개척을 통한 소비촉진으로 농가소득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지역 농·특산물 특판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영천시는 9월 22일부터 10월 5일까지 2주간 영천포도의 대표품종인 머루포도 판촉행사를 롯데마트 111개 전점에서 개최한다.
특판행사 첫날 22일에는 시와 의회, 농협, 농업인단체 등이 대거 참여해 대구 율하점에서 판촉활동을 펼치며 지역의 농산물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성영근 조합장은 “농업인들을 진정 위하는 사업은 홍보·판매사업이다. 농가가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판매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경쟁력 있는 농산물을 만들기 위해 농업인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석 시장은 “행사비 상당부분을 농협에서 지원해 포도, 복숭아 등 품목과 물량을 지난해 도보다 확대하게 됐다. 농산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대형유통업체와 협력체계를 강화해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7월 27일부터 31일까지는 탑마트 전국 75개 매장에서의 복숭아 판촉행사를 통해 복숭아 192톤을 판매하고, 8월 5일부터 11일까지 롯데백화점 32개 점에서 포도데이 행사를 열어 영천포도(캠벨얼리, 거봉)를 비롯한 와인·포도즙·쨈 등 포도가공품과 소고기·돼지고기 등 축산물을 연계 판매해 영천포도 및 농축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계기를 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