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산시는 가축의 전염병 예방과 차단방역을 위해 오는 10월 31일까지 추계 가축전염병 예방접종 및 구제역 정기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추계 예방접종은 소 3천920두(소 전염성 비기관염), 개 320두(광견병), 돼지 10만8천590두(돼지열병 및 돈단독)가 대상이다.
예방접종은 경산시 공수의(9명)로 편성된 예방접종반이 20두 미만 영세 가축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마을별로 순회하며 농가를 직접 방문해 사양관리 지도 및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구제역 정기 예방접종은 소규모 농가(소 50두, 돼지 1,000두 미만) 중 소 사육농가에 한해 공수의 예방접종을 희망 할 경우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소는 정기접종 후 4~7개월이 도래되는 소 및 1차, 2차 접종대상 송아지, 돼지는 분만 3~4주전 모돈, 정기접종 후 4~7개월이 도래되는 웅돈 및 8~12주령 자돈, 염소 및 사슴(희망농가에 한함)이 대상이다.
경산시 농업기술센터장은 “올해 추계 가축전염병 예방접종으로 주요 가축전염병 발생을 예방해 축산농가의 경제적 피해가 최소화되길 기대하며, 구제역 및 AI가 재발하지 않도록 구제역 백신접종 철저, 농가 자체적으로 차단방역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시에서도 일제소독의 날 운영, 소규모 농가 공동방제단 운영, 소독약품 지원 등을 통해 구제역 및 AI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