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오후 4시 반월당에서 출정식을 가지고 13일간의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홍준표 후보는 “과거 서울, 평양 다음가는 대한민국 3대 도시 대구의 위상을 살리고 청년이 떠나지 않는 대구를 만들기 위해 시장에 출마했다.”면서 “28년 동안 GRDP 꼴찌 도시, 전국 대도시 중에서 가장 가난한 도시, 희망을 잃어버린 도시 대구를 대전환하기 위해 하늘 길을 열어야 하며, 그 모든 출발점은 대구통합신공항”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구 미래 50년의 토대가 될 7대 비전을 설명하고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를 만들어 다시 대구의 영광을 이루자.”고 호소했다.
K-2 군공항 후적지에는 첨단 관광산업단지를 만들어 두바이처럼 층수 제한도 없애고 24시간 1년 12달 잠들지 않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하고, 교육문제에는 특목고, 과학고, 외고 등을 유치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가지 말고 바로 하버드로 가고, 바로 MIT로 갈 수 있는 체제를 대구에서 만들어야 된다고 주장했다.

대구 시정에 대해서는 “경남지사 할 때부터 행사장에는 행정부지사, 정무부지사를 교대로 보냈다.”며 행사장이나 쫓아다니는 그런 시장은 안 하겠다고 말하고 제일 먼저 시정을 혁신하고 공공기관을 통폐합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내가 시장이 되더라도 토요일, 일요일은 절대 일하지 않겠다. 경남지사 할 때도 토요일, 일요일은 공무원들 보고 도청에 나오는 공무원들은 징계하겠다.”고 했다면서 “공무원들 야근도 낮에 열심히 일하면 야근할 이유가 없다.”고 전제하고 경남지사 시절 야근 수당 챙기는 그런 일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번에 문희갑 시장에게 공무원들이 공부를 너무 안한다는 소리를 들었다.”며 그때 “공무원이나 공공기관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자기 전문 분야에 저보다 모르면 공무원 자격 없다.”고 말했다면서 시정을 인수하면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