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서재헌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25일 오전 11시 대구시당에서 주요 공약을 발표하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결정난 지 일주일 됐다. 국민의힘 경선이 있었기 때문에 배려하는 차원에서 언론접촉, 시민접촉을 자제했다. 예의라고 생각하고, 배려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면서
“이제 언론을 통해서 시민들께 실시간 소통하고 그리고, 이제 제가 생각하는 행정의 철학을 공유하면서 대구 시민의 마음을 얻고 표를 얻는 양심을 얻는 대구시장 예비후보의 행보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홍준표 의원에 대해 ‘박심, 윤심을 이기고, 양심을 이긴 양심 없는 후보’라고 비난했다.
또, “능력은 홍준표 의원이 대한민국 최고다. 하지만, 정치인들이 이 능력을 대구에 10%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10점이고, 저는 홍준표 후보에 비해서 30점밖에 안 되지만 30%의 능력을 100% 쏟아 붇기 때문에 저는 30점이다. 그래서 대구시장은 홍준표 보다 서재헌 후보가 더 잘한다는 확신이 있다.”고 밝혔다.

홍의락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의 출마와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홍의락 부시장님이 민주당에 계신 어르신인데 무소속으로 나와야 하는 이유가 없다. 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낙점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 제 의무다. 정치적 이해관계로 단일화든 사퇴든 하는 것은 의무를 져버리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단일화 구상에 대해서도 시민들이 꼼수로 바라보지 않겠느냐? 안 나오는 게 맞지 않느냐.”라고 덧붙였다.
서재헌 예비후보는 “솔직히 말씀드려 시민 후보 서재헌 보다 더불어민주당 서재헌 후보가 나아서, 저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마지막까지 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