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성주군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특별방역활동 강화에 나섰다.
군 관계자는 “올해 구제역은 21건(33천두 살처분), AI는 2건(12천수 살처분) 발생했다. 지난 4월 27일자로 구제역·AI 모두 이동제한 해제돼 가축질병 위기단계가 ‘관심’ 단계를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고 전하며
“군은 인구 이동이 많은 추석명절 전 구제역 일제접종을 실시완료토록 축산농가를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결과 현재까지 70%이상의 축산농가에서 접종완료 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일제접종 대상축은 소 농가 576호 1만7천406두로 관내 사육두수의 90%에 해당된다.
명절 기간 동안 비상연락체계 유지로 의심가축 신고 등 유사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특별방역대책 상황실(군 농정과 930-6682)도 운영한다. 밀집사육지역인 초전면 성신농장과 용암면 덕평리 일대에는 12일, 21일 일제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고향의 청정축산을 위해 축산농가는 외부인 방문금지 및 출입차량을 통제하고, 축사소독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