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교육청은 4월 6일 코로나19로 인한 교사 확진자의 급증에 따라 학교 수업 공백을 메우기 위해 수업 대체인력 비상 인력풀을 구축해 긴급 수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경북교육청은 학교에서 교사 간 보강, 학교 관리자 수업 지원, 강사 채용, 기간제 교원 채용 등의 방법 활용 외에도 교육전문직원(장학사), 파견교사 등을 수업 대체인력으로 활용해 학교 수업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학교 현장에서는 교사 확진으로 인한 수업 공백을 막기 위해 교육(지원)청에 수업 지원을 요청하고 있으며, 이러한 요청에 따라 교육지원청 및 도교육청 장학사의 수업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교육지원청에서는 비상 상황에 대비한 수업 대체 인력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관내 관리자, 장학사, 일반직원 등 다방면으로 인력풀을 구축해 현장의 긴급 상황에 신속히 지원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4일 기준 경북 도내 전면 원격 수업을 실시하는 학교는 2교로 0.1%에 그치고 있어 앞으로 등교 수업은 더욱 확대·안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체인력 지원과 같은 적극적인 현장 지원은 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개학 후 3월 한 달간 학교 관리자의 수업 지원이 초등 233교, 중등 91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학교 구성원 모두의 열정과 노력으로 등교 수업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배성호 중등교육과장은“오미크론 확산이 심각한 상황이지만 학생의 안전과 학습권은 어느 것 하나도 포기할 수 없는 중요한 사항이다.”라며 “교육청이 솔선해 학교 현장 지원을 펼침으로써 학교 수업의 공백을 메울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학교의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