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이경기 전)청 송 부 군 수가 4월 4일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6월 1일 실시하는 지방선거에서 청송군수로 출마를 선언했다.
이경기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청송을 더 이상 이대로 내버려 둘 수 없다.절박한 심정으로 공직 40년을 마치고 이번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청송군수 예비후보로 출마를 하게 됐다.
유년시절 초등학교 교감 선생님으로 은퇴하신 선친을 따라 청송군에서 초, 중, 고등학교를 모두 졸업했다. 선친께서는 항상 “어려운 사람에게는 베풀어야 하고 남의 재물을 탐하지 말며 정직하게 살아라” 라고 가르쳤으며 그 가르침을 배우며 성장을 했다.
공직도 청송군에서 시작한 만큼 ‘시작도 청송, 마무리도 청송’이라는 신념 아래 경북도청에서 30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잠시라도 고향 청송을 잊어본 적이 없었다. 청송의 일이라면, 청송의 심부름꾼으로 언제나 앞장서서 해결할 만큼 열정을 다해 왔다.
현재 청송은 농산물 가격은 불안정하고 생산된 농산물은 판로가 어려우며, 면봉산 풍력 민원은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마냥 나만 잘되면 된다는 이기주의가 팽배하고, 서로 눈치만 보고 사는 그러한 지역으로 쇠퇴해 가고 있는 것을 많이 느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정과 정의, 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을 약속했듯이, 청송군도 이제는 특권과 반칙, 비상식을 뿌리 뽑아야 한다.
‘공정과 정의로운 분위기 속에서’ 이제 저는 군민과함께 ‘농가 소득증대, 공정하고 적극적인 행정구현, 군민 행복’을 실현해 나가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제는 행정전문가가 꼭 필요할 때이다. 장사는 장사하는 사람에게 맡기고, 토목 일은 토목을 아는 사람이 해야 각 분야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다.
전문성이 없는 사람이 행정을 맡게 되면 독단에 빠질 우려가 크다고 밝히며다, 자신은 바르게 욕심과 사심 없이 전문행정가로서의 실천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직생활 40년의 검증된 정책능력과, 중앙과 지방의 폭넓은 인맥으로 무너져가는 청송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
신바람 나게 일하고 능력을 인정받고, 인사교류를 통해 더 큰 조직에 가서 일을 배워 다시 고향에 돌아와 고향을 위해 능력을 쏟아내는 그런 인사가 정착되어야 고향발전이 될 것이다. 또한, 퇴직하신 선배님들의 오랜 공직 경험은 반드시 존중되어야 하고, 후배들이 일을 소신껏 잘할 수 있는 여건과 분위기를 꼭 만들어줘야 할 한다.
아울러 공직 40년 동안 기획, 총무, 문화예술, 사회복지, 기업정책, 환경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의 새 바람을 일으켜 청송을 반드시 정상화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경기 청송군수 예비후보는 청송에서 공직을 시작해서 경북도청 기획실, 총무과, 농산과, 문화정책팀장, 문화예술팀장, 금융지원팀장, 기업노사지원과장, 환경정책과장, 산림자원개발원장, 교육정책관, 청도부군수를 두루 거쳐 지방행정부이사관(3급)으로 퇴임하고 경상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