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정상환 국민의힘 대구시장 선거 예비후보가 4월 4일 오전 10시 30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대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해 대구를 부흥시키고, 대구의 밝은 미래를 열겠다며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상환 예비후보는 우선 대구시장의 자격으로 대구시와 시민에 대한 애정이 있어야 하고, 문해결 능력과 함께 소통·공감능력도 있어야 하며, 미래지향적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며 대구시민은 더 나은 시장을 가질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대구시장 선거가 정책과 능력에 기반한 인물론이 아니라 경력과 타이틀, 유력자와의 친분을 내세우는 현실.”이라며, “최악이냐? 차악이냐?의 선택이 아니라 적어도 차선을 찾아야 한다.”며, 그 차선이 본인이라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시정 목표를 ‘3R 3S’에 두겠다며 3R은 ‘Return Back’ 즉 ‘시민에게 자긍심을, 청년에게 미래를, 주민에게 길과 광장을’ 돌려주고, 3S는 ‘미래산업 신속화(Speed Up), 산업구조 고도화(Scale Up), 창업지원 강화(Start Up)’을 통해 대구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설명했다.
또, 미래 대구의 청사진으로 역동적인 글로벌 도시, 모이고 머무는 도시, 다함께 행복한 도시를 제시하면서 1호 공약으로 4차 순환선 개통에 발맞춰 신천대로와 신천동로 8.7km 구간을 지하터널화 하고 상단도로와 둔치를 9개 라이프 스타일 존으로 바꾸어 시민에게 개방하고 국내외 관광상품화 하는 ‘신천 세느(Seine) 프로젝트’를 약속했다.
이어, 시장 직속으로 ‘시정혁신단 2.0’을 발족해 시정 전 분야에 걸쳐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풀고, 혈연·지연·학연에 의한 인사정책 틀을 괴감히 바꾸어 성과와 능력 위주로 일대 쇄신하는 ‘신바람나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출마선언도 늦었고, 지지율도 높지 않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대구시장이 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요건을 갖춘 사람은 저밖에 없지 않느냐는 생각을 하고 있고, 짧은 시간이지만 SNS 활동을 통해서 많은 분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사회의 원로분들이나 또 중앙에서도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 누구 없나’ 이렇게 이야기를 하시는 소리를 많이 듣고 있어, 시민들께서 찾아보시면 틀림없이 저에게서 그 해답을 발견하실 것이다.”라고 답했다.
또, 홍준표 의원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의 원로로서 그런 역할을 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국회의원 사퇴 문제는 본인이 직을 던지지 않으면 시민들이 표를 던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김재원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경북에서 계속 정치활동을 하셨으니 경북도지사 출마가 맞지 않은가.” 유영하 변호사에 대해서는 “본인의 출마와 박근혜 후원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두 번 죽이는 일이다.”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