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김동식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원이 1일 오후 1시 30분 대구시의회 간담회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동식 의원은 “대구는 노회한 국민의힘 정치인들의 안락한 노후처가 아니다.”라며 “저는 그런 정치인들로부터 대구를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대구시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또, “정치인의 주인인 유권자는 부족한 정치권력을 투표로 바꿀 수 있는 권력을 갖고 있다.”며 “대구의 정치권력도 새로운 정당과 사람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은 더불어민주당 정부의 지난 5년을 부족하다고 평가해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심판하셨다. 이런 대구시민의 마음 무겁게 받아들인다. 하지만 대구에서 지난 50년 이상을 군림했던 지역 정치 세력도 이번에는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콤팩트 시티 대구, 기업지원 총괄 ‘주식회사 대구’ 설립, 빅데이터 행정 시스템 구축, 취수원 다변화 정책, K-2 후적지의 아시아 실리콘밸리 개발 등을 약속했다.
김동식 의원은 “소수만 기득권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공정하게 경쟁하고 자신이 노력한 만큼 인정받는 대구, 사회적 약자들이 소외되지 않고 떳떳한 사회 구성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대구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동식 대구시의원은 1965년 경북 성주군에서 태어나 대구 비산초, 능인중, 심인고, 계명대 행정학과 졸업했으며, 김부겸 국회의원 보좌관, 이재명 대선후보 자치분권특보 상임단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대구시의원,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국무총리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