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권오섭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이 30일 오후 “잃어버린 남구의 명성을 찾겠다.”며 옛 심인중·고등학교 부지에서 대구 남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25일 대구 남구청장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권오섭 부위원장은 “대구의 중심이자 최고의 주거·교육환경을 자랑하던 남구는 급격한 인구 감소와 함께 이젠 대구의 낙후 지역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구청장이 된다면 책상머리가 아니라 현장 곳곳을 발로 뛰면서 현장에서 문제점과 해결책을 찾아내겠다. 30년간의 기업 경영과 성공 노하우를 이제는 남구 주민들의 행복을 위한 사업에 쏟아 붓고 싶다.”고 밝혔다.
또, “지금 남구에는 확실한 비전을 제시하고 뚝심 있게 밀어붙일 수 있는 패기와 추진력을 가진 CEO의 경륜을 가진 구청장이 필요하다.”며 “조직만 잘 이끄는 행정 전문가나 이미지 관리에만 신경 쓰는 지방의원 출신으로는 절대 심정지 상태에 놓인 남구를 살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남구의 안타까운 현 주소를 잘 보여주고 있는 옛 심인중·고등학교 부지에서 출마를 선언하는 이유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953년과 1957년 개교한 심인중·고등학교는 지난 2020년 대명동 시대를 끝내고 달성군 신도시로 이전했다.
권오섭 예비후보는 이날 사람들이 찾아오고 살고 싶은 남구를 만들기 위한 ‘남구 재창조 프로젝트’로 젊은 남구를 위한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청년 희망 투자 중심지 구축’, 혁신 남구를 위한 ‘요람에서 100세 건강까지 생애주기 맞춤형 복지’, 교육 남구를 위한 ‘방과후 특성화 1인 1특기 명품 교육 지원’을 발표하면서
“일 잘하는 저 권오섭이 ‘주민들이 행복한 남구 재창조’에 앞장서 반드시 잃어버린 남구의 옛 명성을 되찾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