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추진에 따라 신공항과 인접한 칠곡군이 연간 약 5,300억원에 달하는 경제파급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3월 27일 국민의힘 배시열 칠곡군수 예비후보 측 분석에 따르면 신공항 건설에 대비해 세부공약으로 준비 중인 ▲항공메카트로닉스 산업 육성▲스마트 물류시스템 구축 ▲호국평화관광도시 조성사업을 연계해 추진할 경우, ‘생산유발효과’는 약 3,70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가 약 1,600억원에 달하며, 이로 인해 약 2,500여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배시열 예비후보는 “신공항 건설에 따른 칠곡 경제도약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기존 제조업, 물류산업, 관광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지금부터 마련해야 한다.”면서, “칠곡군 공단 내 기계, 금속 산업을 항공메카트로닉스 산업으로 고도화시키는 특화단지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칠곡군이 신공항의 물류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물류시스템 구축’과 함께‘칠곡군에 입지 한 영남 내륙 물류기지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하고,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물류 반출입, 화물 적재·하역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배 예비후보는 “신공항 경제권으로서의 이점을 십분 활용해 신공항으로 유입되는 관광수요를 칠곡군으로 적극 유치함으로써 칠곡군 브랜드 가치 제고를 꾀해야 한다.”면서, “이들 세부공약 추진으로 칠곡 미래 산업육성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칠곡이 문화·관광 도시로 새롭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신공항 시대 칠곡경제 대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