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산시가, 대규모 유통업체 증가와 전자상거래 및 소비패턴의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추석명절 장보기 행사에 나섰다.
경산시는 지난 5일 경산공설시장을 시작으로 오는 9일과 13일 하양공설시장, 자인공설시장을 방문해 공직자가 참여하는 장보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 및 명절선물 구입 등을 통해 위축 된 소비심리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영조 시장은 5일 경산공설시장에서 지역특산품 등을 구매하며 상인 및 시민들을 만나 애로사항 등 여론을 청취 한 뒤, “품질 좋고 저렴한 지역특산품과 덤 문화 등 정이 넘치는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 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기반시설 등을 확충해 지역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장보기 행사에 앞서 지난 29일부터 전 직원들이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해 6천여만원 상당의 실적을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