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청도군이, 종이 지적으로 인한 토지경계 민원 분쟁 해소는 물론 이로 인한 비용절감을 위한 디지털 지적 변환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도군은 지난 8월 31일 청도읍 구미리 마을회관(아랫구미)에서 토지소유자 및 주민 등을 대상으로 2017년도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총 193필지, 7만8천126㎡를 대상으로 지적재조사 사업시작에 앞서 해당 지구의 토지 소유자와 이해관계인 및 주민에게 사업 목적과 배경, 절차 등을 설명하고 토지 소유자 동의서 제출방법과 협조사항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군민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한국국토정보공사 청도지사장이 참석해 측량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00여 년 전 일제 강점기에 작성된 지적도를 기반으로 하는 기존의 지적공부를 디지털에 의한 새로운 지적공부로 대체함과 동시에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기 위한 국책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이 종료되는 2030년까지 군민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는 지적재조사사업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