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 황금동 일원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17 도시활력증진사업 신규사업 대상지로 확정됨에 따라 노후 위험 주거지 정비 사업을 통한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김천시는 30일 황금동 일원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17 도시활력증진사업 신규사업 대상지로 확정돼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약 5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황금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후 위험 주거지 정비사업 등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2015년에도 성내동 새뜰마을사업과 평화동 도시재생사업선정 된바 있으며, 이번 황금동 도시활력증진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3대 도시재생사업에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박보생 시장은 일찍부터 혁신도시와 원도심의 동반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도시재생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우고, 지난 2013년 전담조직 구성과 함께 도시재생전략계획과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추진기반을 구축해 국가정책 흐름에 발빠르게 대처해 왔다.
또한 시활력증진사업 공모에 기 수립된 김천시 도시재생전략계획을 모태로 사업 취지에 가장 적합한 황금동 지역을 후보지로 정하고, 다양한 사업 아이템으로 맞춤형 사업계획을 수립해 응모한 결과,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시는 이번 도시활력증진사업 선정으로 앞으로 평화동 일원의 도시재생사업, 성내동 일원의 새뜰마을사업과 함께 보다 광범위한 도시재생사업 추진이 가능해져 낙후되고 침체된 원도심이 과거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