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성주군이 지난 22일 가천면 이경규(35세)씨 농가 논(0.4ha)에서 올해 첫 벼 베기를 실시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수확된 벼의 품종은 조평벼로 2010년 농촌진흥청에서 육종했다. 병해에 강하며 밥맛이 좋고 수확시기가 빨라 추석 전 햅쌀로 소비자에 인기를 끌고 있는 품종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벼 베기를 실시한 이 씨는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을 통해 공급받은 종자를 지난 5월 7일 모내기를 실시하고, 107일 만에 수확하게 됐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태운)는 “기후변화와 쌀시장 개방 등 농업 여건이 좋지 않지만 고품질 품종과 신기술보급으로 농업인들과 함께 농업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날 첫 벼 베기를 시작으로 관내 논면적 2천550ha에 대해 본격적으로 벼 수확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