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17일 경상북도와 치매광역센터에서 추진한 치매쉼터작품 공모전에서 2016년도 치매 예방인지강화훈련 프로그램 과정에서 만들어 출품한 작품 ‘감각’ 부분이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최우수 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치매 쉼터 작품 공모전은 6월 27일 터 7월 14일 도내 시·군 치매쉼터 운영자들이 출품한 ‘음악, 미술, 감각자극’ 분야의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신촌 보건진료소 신은지 소장이 벚꽃 장식으로 최우상에 선정됐다.
전우경 방문간호사는 3위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경상북도는 9월 치매극복의 날에 진행 될 예정이다.
군은 상·하반기 걸쳐 48회 프로그램으로 경로당, 보건진료소 등 11개소를 운영하고있다. 신촌진료소는 3명의 치매환자가 포함돼 운영함에도 건강파트너와 회원 간 일심동체를 통한 다양한 내용의 프로그램을 함께 이끌어 가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노곡진료소 마을 모든 어르신들은 인지재활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군에 적극 건의하는 등, 치매쉼터가 어르신 간 협동심으로 결속돼 경로당의 분위기가 한층 밝아지고 더욱 친밀감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곤수 보건소장은 “치매환자의 부정적인식이 확대됨에 따라 올바른 이해를 돕는인식개선과 치매의 조기발견, 치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갖지 않도록 치매대응 구축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내년에는 관내 전 보건진료소 관할 마을 주민들에게 군 자체사업으로 치매예방쉼터를 확대 운영해 치매 걱정 없는 마을로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가 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