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김천시 박보생 시장이 2017년 주요현안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고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비확보에 나섰다.
박보생 시장은 8일 2017년도 국가지원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기획재정부를 방문했다.
이날 박 시장은 기획재정부 송언석 제2차관과 면담 후, 예산실산하 5개부서장을 방문해 당면 현안 사업인 조마 신안 농어촌마을 하수도 설치사업 등 12개(총사업비 6조9,562억) 사업 대한 사업현황 및 당위성을 설명하고 2017년 국비예산 반영을 적극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2017년 국비예산 반영 사업 건의 현황은 조마 신안 농어촌마을 하수도 설치사업 56억, 감문 덕남 농어촌마을 하수도 설치사업 97억, 국도 3호선(김천 ~ 거창) 확장사업 4천205억, 국도 59호선(김천 ~ 선산) 확장사업 464억, 국도대체우회도로(옥률 ~ 대룡) 확장사업 1천603억, 국도대체우회도로(대룡 ~ 양천) 확장사업 1천190억, 금송지구 배수개선사업 118억
대덕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60억, 도평리 창조적마을 만들기 사업 5억, 김천 혁신 신규마을 조성 사업 610억, 남부내륙철도(김천 ~ 거제) 건설사업 4조7천440억, 김천 ~ 문경 철도 건설사업 1조 3천714억 등이다.
특히 지난 10년 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한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건설사업이 지난 6월 27일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확정고시됨에 따라 예비타당성 조사의 조속한 처리, 기본 및 실시설계 추진을 위한 국비 1천억원을 2017년 국가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강력 요청한 것으로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2017년도 추진해야 할 국가지원예산사업을 발굴해 8월까지 간부공무원이 직접 중앙부처와 도를 비롯한 관계기관을 수시로 방문, 사업의 필요성 설명 등 국가지원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9월 2일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최종 제출되기 전까지 전 행정력을 국비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