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이 최근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를 해소하고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질 높은 보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군립 어린이집을 개원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군위군은 3일 저출산 해소 및 농촌지역 어린이 보육환경개선을 위해 군위군립 보듬이 나눔이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총 사업비 1억7천5백만원이 투입된 이 시설은 영유아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보육환경을 만들어주고자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으며, 연면적 120.13㎡로 3개의 보육실, 2개의 화장실, 조리실, 원장실 및 자료실을 갖추고 있다.
군은 어린이집 건립을 위해 2014년 전국경제인연합회 보육지원 사업에 공모 선정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푸르니 보육재단과 MOU를 체결하고, 전경련 지원금 1억원과 군비 7천5백만원을 투입해 군 최초 국공립 어린이집을 운영하게 됐다.
이날 개원식에는 전경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푸르니보육재단과 군 관계자,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집 건립사업을 지원한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푸르니보육재단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영만 군수는 “군 최초의 국공립 어린이집 개원으로 군위군 영유아에게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앞으로도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노력해 군이 아이 키우기 좋은 명품고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