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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군위군, 손자·손녀, 할매·할배 간 가족애 회복 정내기 행사 가져

손주랑 조부모랑 ‘랑랑콘서트’ 성황리 개최

경북 군위군이 핵가족화로 단절된 손자·손녀와 할매·할배의 정내기 행사를 통한 가족애 회복에 나섰다.


군위군이 지난 7월 30일 ‘할매·할배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1·3대인 손주랑 조부모랑가 함께하는 가족장기노래자랑 경연 대회인 ‘랑랑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는 최근 핵가족화로 단절된 손자·손녀와 할매·할배간 정내기 행사를 통한 가족애 회복을 위해 마련됐으며, 경상북도와 군위군 주최, TBC대구방송 주관으로 마련된 행사에는 손자손녀와 가족 등 군민 6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1부 TBC 싱싱고향별곡의 기웅아재와 단비의 ‘참 좋구나’ 효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2부에서는 본선에 참여한 5팀 정수용,이병두,편청일,최영길,박순희 가족팀이 열띤 장기노래자랑 경연이 펼치며 화목한 가족애를 과시했다.


이날 최종 우승을 한 차차차팀의 박순희(64세, 군위군 효령면 불로길 78-27) 가족은 “우리 손주들, 아들내외가 자주 찾아와 다같이 노래방 가서 노래와 율동을 연습하며 즐거웠다. 손주들이 암투병중인 할아버지와 같이 제주도 여행을 가고 싶어 해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 또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우승한 것 같다.”며
 
“선물도 좋지만 준비하는 과정에서 손주들과 소중한 추억도 만들고 가족이 더욱 단단해진 거 같다며,  제주도 여행가서 더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영만 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손주들과 조부모간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경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매월 마지막토요일은 손주가 할매·할배를 찾아가는 ‘할매·할배의 날’ 사업이 자라나는 아이들의 올바른 인성교육과 가족공동체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할매·할배의 날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군민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공화녹화 공연은 오는 7일 TBC 본방에서 오전 8시 20분 재방은 11일 오후 2시 방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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