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지역

대구 수성구. 수성구 전용서체 공개

전용서체 3종 누구나 편하게 사용하게 할 계획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전용서체 3종(수성돋움체, 수성바탕체, 수성혜정체)를 개발해 한글날에 맞춰 수성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수성혜정체는 대구지역을 대표하는 류영희 서예가가 수성혜정체를 개발해 6일 수성구청을 방문해 판본체 1필을 김대권 구청장에게 전달했다.

 

60년 가까이 한글서예의 길을 걸어온 류영희 서예가는 수성구청과 수성구의회의 표지석, 고모역에 설치된 고모역 시비, 수성구민의 노래, 행복수성 소식지 제호 등 수성구를 상징하는 곳에 글씨를 남겼으며, 수성구는 류영희 서예가에게 서체를 의뢰해, 류영희 서예가의 호인 혜정을 글자체 명칭에 담은 수성혜정체가 만들어졌다.

 

류영희 서예가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한글의 아름다움과 서예의 가치를 느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수성혜정체를 수성구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수성돋움체는 수성구 전역에 각양각색의 글씨체가 사용되고 있는 공공시각매체에 적용해 정비할 계획이며, 수성바탕체는 공문서, 교육현장 전반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시인성에 중점을 두고 디자인했고, 수성정체는 문화 예술의 상징성에 중점을 두고 개발했으며, 부드러움과 인자한 느낌이 전달되는 꾸미기용 붓글씨 서체다.

 

저작권 등록 후 한국문화정보원(공공누리)을 통해 한글과 컴퓨터, MS(마이크로 소프트) Office 등에 탑재해 서체가 필요한 사람은 누구나 편하게 사용하게 할 계획이며, 단, 인쇄물, 광고물, 온라인 등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나, 글꼴 자체를 변형하거나 유료로 판매하는 것은 금지한다.

 

김대권 구청장은 “서체는 누구나 사용하고 많이 접하는 기본적인 요소”라며, “수성구를 상징하는 전용서체를 개발을 통해 수성구의 정체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