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초·중·고·특수학교 급식 지원 단가를 5%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대구시교육청이 2021학년도부터 운영해온 전면등교 방침과 관련해 위드(with) 코로나에 대비하고 코로나로 지친 학생들의 신체건강 증진과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지원대상은 초·중·고·특수학교 457교이며, 초등학교는 학생 1인당 2,800원에서 2,940원(+140원)으로, 중학교는 4,120원에서 4,330원(+210원)으로, 고등학교는 4,130원에서 4,340원(+210원)으로, 특수학교는 2,910원에서 3,120(+210원)원으로 인상해 지원한다. 다만, 학교 현대화공사 등으로 단기위탁급식을 하는 초 6교, 중 2교는 인상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대구시교육청은 2차 추경을 통해 자체재원으로 32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이번 지원을 통해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24만 4천여 명이 혜택을 본다.
이와 함께 대구시교육청은 학교급식 질 향상을 위하여 무상급식비 외 우수식재료비, 통곡물 구입비, 석식 질 개선비로 81억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학교급식 편차 해소와 만족도 제고를 위해서 건강급식 우수학교, 식생활교육 시범운영 학교 등을 운영하고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식재료비 추가 지원으로 학생들의 급식 만족도를 높이고 학교급식 질 향상에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